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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 2] 캐릭터 가이드 #1. 그림자 속에서 자유를 꿈꾸는 무희, '스로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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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 2] 캐릭터 가이드 #1. 그림자 속에서 자유를 꿈꾸는 무희, '스로네'

게임구리 2025. 12. 31. 12:24

안녕하세요!

오늘은 HD-2D 그래픽의 정점, 옥토패스 트래블러 2의 8인 주인공 특집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캐릭터는 게임 시작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둑, 스로네 앙귀스입니다.

화려한 도시 '뉴 델스타'의 뒷골목에서 피어난 그녀의 차갑고도 뜨거운 복수극,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서사: "이 목걸이를 풀고, 피 냄새 없는 내일을 위해"

스로네는 브라이트랜드 지방의 대도시 뉴 델스타를 거점으로 하는 도둑단 '블랙 스네이크'의 일원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도둑이 아닙니다.

그녀는 조직의 수장인 '어머니'와 '아버지' 밑에서 살인과 절도를 일삼으며 자라온, 그야말로 어둠의 자식이죠.

 

[제1장의 시작: 피의 굴레] 스로네의 이야기는 조직 내의 권력 다툼과 잔혹한 성인식에서 시작됩니다.

그녀의 목에는 절대 풀리지 않는 '목걸이'가 채워져 있는데, 이는 조직에 대한 복종의 상징이자 그녀를 옭아매는 저주와도 같습니다.

"또 피 냄새야... 이 냄새가 코끝에서 사라질 날이 올까?"

 

그녀는 조직의 잔인한 방식에 회의를 느끼고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 '아버지'를 넘어서야만 하죠.

1장에서 스로네는 동료의 배신과 죽음을 목격하며, 결국 자신의 앞길을 막는 자들을 처단하고 '열쇠'를 찾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녀의 여행은 단순히 보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을 조이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피 냄새 나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처절한 발버둥입니다.


2. 게임 내 역할 및 직업: 어둠 속의 물리 딜러 & 디버퍼

스로네의 기본 직업은 [도둑]입니다.

전작의 테리온이 유틸리티에 치중했다면, 2편의 스로네는 <<밤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 전투 스타일: 단검과 검을 사용하며,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적을 유린합니다.
  • 고유 액션 (저력): 잔영
    • 스로네의 저력은 한 턴에 행동을 2번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공격 후 회복" 혹은 "디버프 후 강력한 일격" 등 전술적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며, 보스전에서 브레이크 타이밍을 잡거나 폭딜을 넣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고유 특성: 어둠의 가호
    • 에 전투를 시작하면 아군 전체에게 공격력/방어력/속도 상승 버프를 자동으로 부여합니다. 이 때문에 스로네가 파티에 있다면 시간대를 밤으로 고정하고 다니는 것이 국룰일 정도죠.

주요 스킬 구성

  1. 박쥐: 적 한 명의 물리 공격력을 감소시킵니다. 보스전 생존력을 높여주는 꿀스킬!
  2. 라이프 스틸 대거: 단검으로 2회 공격하며 대미지의 일부를 HP로 흡수합니다. 자생력이 뛰어난 이유죠.
  3. 에벨의 손톱: (오의) 자신의 속도가 높을수록 대미지가 증가하는 전체 단검 공격입니다. 세팅만 잘하면 잡몹은 한 방, 보스에게는 경이로운 대미지를 선사합니다.

3. 필드 커맨드: 낮에는 '훔치기', 밤에는 '기절'

스로네는 마을 NPC들과 상호작용할 때 가장 효율적인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 낮: 훔치기 (Steal)
    • 확률에 따라 NPC의 소지품을 가져옵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확률이 올라가며, 마을 사람들의 귀한 장비나 회복 아이템을 공짜로 수급할 수 있어 파티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실패하면 관계가 악화되니 세이브는 필수!)
  • 밤: 습격 (Ambush)
    • NPC를 뒤에서 기습해 잠재웁니다. 특정 건물 입구를 막고 있는 NPC를 치우거나, 퀘스트 진행을 위해 경로를 확보할 때 사용합니다. 일정 레벨만 충족하면 100% 성공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4. 게임구리의 한 줄 감상평 💬

"아름답기에 더 잔혹한, 장미 가시 같은 그녀의 운명"

스로네의 스토리는 8명 중 가장 어둡고 무겁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존재가 주는 압박감, 그리고 그들을 죽여야만 얻을 수 있는 자유라는 설정이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몰입감을 주더라고요.

특히 밤에 전투 버프를 주는 특성 덕분에 게임 내내 '밤의 여왕'으로 군림하게 되는데, 성능과 컨셉이 이토록 완벽하게 일치하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비정한 세상에서 홀로 서기를 시작한 그녀의 앞날이 단순히 피로 물든 복수가 아닌, 정말로 향기로운 꽃길이 되길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였습니다.